상동에서 제주 고기국수 드셔보셨나요?

요즘 하도 더우니 입맛들 없으시죠?

그런의미로 어제는 제주도 음식인 고기국수 전문점에 다녀왔습니다.

사실 전에 제주도로 오랬만에 갔을때도 칼호텔 근처 자매국수집을 갔을때 그맛이 생각나더군요

그다지 특별한건 없습니다~

다만 제주산 돼지를 12시간 우려낸 육수와, 돼지고기를 요리해 줄 뿐이죠;;

입구에는 제주도 음식점 답게 돌하르방을..^^

삼다상회 메뉴판 입니다.

국수치곤 7천원이나 하니 조금 부담스러운 것 같죠? 하지만 먹어보면 전~혀 그렇지 않다는걸 아실겁니다.

맨도롱 또똣헐때 하영 드십서예~

이게 무슨 말인줄 아시나요?

맨도롱 또똣헐때 = 딱 알맞게 먹기좋은만큼 따듯한 음식을 뜻함

하영 드십서예, 또는 하영 드십서~ = 많이 드세요~ 라는 뜻

제주도 술도 팔아요~

한라산, 올래 소주 (둘다 소주임)

기본 밑반찬은 부추김치와, 김치하나만 나와요~

사진상으로는 다 못보여 드렸는데 고기 정말 질리도록 많이 들어있습니다.

다먹고 고기만 남아서 겨우 다 먹고나왔네요;;

요건 고기국밥!

옆 동료가 먹으려는데 강력히 제재하고 찍은샷~;;

중간에 고기가 너무 많아서 물릴수 있어요~
기본 찬들 외에 추가로 마늘이랑, 고추 달라고 하면 줍니다.

같이 간 여동료의 국물까지 다 들이 마셔주는 시원한 원샷~ 

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를 했으나 조금 약하네요;;

삼다상회 고기국수 집! 다 좋은데 직장이랑 거리가 너무멀어서;;(걸어서 10분거리;;)

무더운 땡볕 날씨에는 자주 못갈듯 하네요

전반적으로 음식맛은 괜찮아요~

고기를 너무 많이 넣어주셔서 조금 물리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

이정도에 비교하면 상당히 저렴한 가격 같더군요^^
근처 있으신 분들 한번 가보세요~